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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태용 '귀국길 수난'...김호곤 "희딩크 논란 끝내자" / YTN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유럽 원정 평가전에서 참패를 당하면서 거센 비난에 직면한 신태용 감독이 외국인 코치 면접을 비롯한 러시아월드컵 준비를 마치고 귀국했습니다.<br /><br />이른바 히딩크 사태의 원인을 제공해 대표팀을 향한 비난을 키운 김호곤 기술위원장도 함께했는데 공항 입국장부터 수난을 겪었습니다.<br /><br />김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신태용 감독과 김호곤 위원장이 나올 공항 입국장 앞에 현수막이 펼쳐졌습니다.<br /><br />[축사국 항의 시위 : 즉각 사퇴하라. 사퇴하라.]<br /><br />히딩크 감독의 선임과 축구협회 개혁을 요구하며 최근 결성된 인터넷 카페 회원들입니다.<br /><br />어수선한 분위기에 축구협회는 전무를 비롯한 고위층까지 나서 분주히 대책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결국, 안전 문제를 이유로 신 감독과 김 위원장은 다른 출구를 이용해 항의 시위를 피해 갔습니다.<br /><br />축구협회로 장소를 옮겨 열린 기자회견에서 신태용 감독은 착잡함과 미안함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[신태용 / 축구대표팀 감독 : 기분은 썩 좋지 못했습니다. 그렇지만 그런 분들도 축구를 사랑한다는 느낌을 갖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 하지 않나 느낌을 받았습니다.]<br /><br />싸늘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축구협회는 인터뷰 배경으로 사용하는 후원사 광고판도 피했습니다.<br /><br />[신태용 / 축구대표팀 감독 : 지금은 힘들고 비록 인정을 못 받을 수 있지만 마지막 6월에는 꼭 인정받을 수 있는 대한민국 축구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따로 기자회견에 나선 김호곤 기술위원장은 자신 때문에 신태용 감독이 고통받고 있다며 히딩크 논란을 끝냈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히딩크 논란에 기름을 부은 말 바꾸기 논란에 대해선 기억이 없다는 기존 주장을 고수했습니다.<br /><br />[김호곤 / 축구협회 기술위원장 겸 부회장 : 공항에서 인터뷰할 때 저는 정말 (히딩크 대리인의 카톡을 받은) 기억이 없었습니다. 이런 히히 하면서 보낸 거를 제안이라고 생각한다면 저는 정말 땅을 치면서 통곡하겠습니다.]<br /><br />다음 달부터 더 좋은 팀을 만들겠다고 강조한 신태용 감독은 이달 말 대표팀 명단을 발표합니다.<br /><br />YTN 김재형[jhkim03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101518101335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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