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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발선 다른 금수저...10·20대 부동산임대 사업 급증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보유 주택이나 상가로 임대 소득을 올리는 부동산 임대업 신규 사업자 비중이 10대와 20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다른 선진국에선 보기 드문 현상이라는데, 역시나 부모에게서 자산을 증여받은 금수저들의 이야기입니다.<br /><br />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해 우리나라 30세 미만의 부동산임대업 신규 사업자는 7천여 명, 1년 전보다 10% 이상 늘어난 것으로, 7년 새 2.4배나 급증했습니다.<br /><br />30세 미만의 부동산임대업 신규사업자의 비중은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고, 그 증가 폭도 가장 큽니다.<br /><br />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청년층에겐 창업 자체가 쉽지 않은 일, 하물며 안정적인 수익을 발판으로 하는 부동산임대업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.<br /><br />30세 미만의 부동산임대업 창업은 결국 이른바 '금수저'들의 얘기라는 겁니다.<br /><br />실제 30세 미만 청년들이 증여받은 재산은 2013년 1조9천216억 원에서 지난해 2조5천억 원을 넘어 매년 증가세입니다.<br /><br />또 우리나라 미성년자 사장 236명 중 90% 이상이 부동산 임대업 대표로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생계형 사업으로 분류하는 소매업에서도 최근 청년층의 창업이 늘고 있지만, 이 경우엔 폐업률도 25%를 넘어 전체 평균을 웃돕니다.<br /><br />30세 미만 청년의 부동산임대업 폐업률이 9%에 불과한 것과는 그 격차가 큽니다.<br /><br />중장년층 자산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부동산임대업에 청년들의 창업 비중이 커진 것은 대한민국의 씁쓸한 자화상이라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YTN 박영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101515070179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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