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일명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국의 B-1B 전략 폭격기 2대가 어젯밤 한반도 상공에 출동했습니다.<br /><br />과거와 달리 단순 출동이 아닌 야간에 가상의 목표물을 향해 공대지 미사일 발사 훈련까지 실시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대북 무력시위를 과시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주환 기자!<br /><br />[기자]<br />어젯밤 괌에서 이륙한 美 공군 B-1B 전략폭격기 2대가 한반도 상공에 출격했습니다.<br /><br />B-1B 편대는 동해 우리측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해 우리 공군의 F-15K 전투기 2대와 함께 연합훈련을 실시했습니다.<br /><br />눈에 띄는 점은 동해 상공에서 가상의 목표물을 향해 공대지 미사일 사격훈련을 실시했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이후 미 전략폭격기 편대는 우리 공군 F-15K 편대의 엄호를 받으며 내륙을 통과하여 서해상에서 한차례 더 공대지 미사일 사격훈련을 실시했습니다.<br /><br />이는 주로 낮에 한반도 상공을 단순히 통과했던 것과는 달리 야간에 출격한 점, 그리고 가상의 목표물을 향해 공대지 미사일 발사 훈련까지 실시한 것은 보다 강한 대북 무력시위를 펼쳤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어제였죠.<br /><br />북한의 북한의 당 창건 기념일을 즈음해 북한이 도발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실시한 훈련이어서 그만큼 북한에 대한 군사적 압박 수위를 한층 높인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야간에 출동한 B-1B 편대가 한반도 동쪽에서 서쪽으로 비행하는 동안 군사분계선(MDL)에 근접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합참은 한미 공군이 야간 연합훈련을 통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동맹의 강력한 응징 의지와 능력을 과시했다고 합참은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이 전략폭격기 편대를 한반도에서 출동시킨 것은 지난달 23일 이후 처음입니다.<br /><br />당시 B-1B 편대는 이례적으로 동해 북방한계선을 넘어 동해상 국제공역 상공을 비행하고 돌아간 적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01109005493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