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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동물복지'로 농가 소득 올린다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최근 살충제 달걀 파동 등으로 인해 친환경적인 사육 방식인 동물복지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흔히 동물복지 방식으로 농장을 운영하면 경제성이 떨어질 것으로 생각하지만, 오히려 경쟁력이나 소득이 높아진다고 합니다.<br /><br />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고기용 닭을 생산하는 육계농장입니다.<br /><br />닭들이 있는 내부로 외부 공기가 들어오지 않고 단열도 잘 되는 현대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약품을 사용하지 않아도 조류 인플루엔자 AI 같은 전염병 발생이 없습니다.<br /><br />[최학선 /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: 생산성이 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. 질병 문제도 아무래도 차단돼있기 때문에 질병 위험에 덜 노출돼 있고요.]<br /><br />달걀을 생산하는 이 산란계농장도 기존 농장과 다른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기존 농장에서는 닭이 좁은 틀에 갇혀 달걀을 낳지만, 이곳에서는 닭들이 훨씬 넓은 공간을 차지합니다.<br /><br />닭이 올라가는 횃대도 충분히 설치돼 있고 자동으로 달걀을 모으는 장치도 있어 위생적입니다.<br /><br />동물복지와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장으로 초기 시설비는 많이 들지만, 장기적으로 생산성과 수익률이 향상돼 소득이 높아집니다.<br /><br />[이준엽 /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: 동물복지 축산물을 구입할 때 좀 더 나은 가격으로 좀 더 지불하고 구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. 그래서 앞으로는 동물복지 축산물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.]<br /><br />이처럼 시설이 잘된 농장의 AI 발생률은 1%로 일반 농장의 14%보다 훨씬 낮으므로 무차별적인 매몰처분은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도 많습니다.<br /><br />[장완수 / 육계 유통업체 관계자 : 육계는 AI가 잘 발생하는 오리나 산란계와는 틀리고 친환경 동물복지 관련한 특별한 계사에 대해서는 AI 매몰규정 개선과 정부의 지원이 별도로 있어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동물복지를 고려한 사육기술로 AI를 극복하고 농가소득도 높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학무[moo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01217383384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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