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친구 시신 유기를 도운 혐의를 받는 이영학 딸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될 전망인 가운데, 경찰은 내일 이번 사건과 관련한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영학 부녀가 왜 이런 잔혹한 짓을 저질렀는지 구체적인 범행 동기도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영수 기자!<br /><br />경찰 수사도 막바지인 것 같은데요.<br /><br />정확한 범행 동기 나왔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경찰 조사에서 이영학은 숨진 피해 학생이 딸과 초등학교 때부터 친한 사이였고, 최근 숨진 아내가 평소 좋아하던 아이였다고 진술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지금까지 범행 동기로 볼 수 있는 진술을 상당 부분 확보해 종합하는 단계라며 조만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아직 범행 도구와 시신을 유기한 가방은 수색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아버지 이영학을 도와 중학생 친구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14살 이 모 양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중에 결정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 양은 오늘 오전 열린 영장심사에서 울거나 동요하지 않고 경찰에 진술한 뒤 현재 병원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이번 살인 사건을 마무리한 뒤에도 이영학 아내에 대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아내 시신에서 상처가 발견됐고 이영학이 성관계 동영상을 다수 가지고 있었던 만큼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내 최 씨는 숨지기 전에 이영학의 의붓아버지에게 수년 동안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이영학이 아내에게 성매매를 시키거나 성적 학대를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또 이영학이 SNS로 성인업소를 홍보하고 젊은 여성 여럿이 자택에 있었던 정황이 드러나면서 관련 의혹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중랑경찰서에서 YTN 김영수[yskim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01216012376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