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긴박한 사건 사고 현장 속에서 묵묵히 임무를 완수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바로 경찰관과 소방관인데요.<br /><br />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1분 1초를 다투는 모습을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시뻘건 불길을 피해 주민들이 창문 밖으로 뛰어내립니다.<br /><br />집어삼킬 듯한 화마의 기세에 소방대원이 몸을 던져 막습니다.<br /><br />몸을 아끼지 않는 희생에 주민 5명은 무사히 구조됐지만, 베테랑 소방관은 몸 곳곳에 화상을 입었고, 새내기 소방관은 그만 허리를 다쳤습니다.<br /><br />[최길수 / 서울 용산소방서 구조대원 (지난 3월) : 불길보다는 일단 부모님들을 먼저 보호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어서…. 난간을 잡고 있는데 이미 장갑에 불이 붙어있더라고요.]<br /><br />순찰 중이던 경찰이 시커먼 연기를 발견하고 차를 멈춰 세웁니다.<br /><br />우선 119에 전화를 걸어 화재 신고를 하고, 집마다 대문을 두드리며 주민들을 대피시킵니다.<br /><br />혹시 모를 폭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스 밸브를 차단하고, 통제선까지 둘러 안전을 확보합니다.<br /><br />영문도 모르고 집에 있던 주민 20여 명은 경찰의 신속한 조치로 화를 면했습니다.<br /><br />주말 꽉 막힌 차량 사이로 경찰관이 뛰기 시작합니다.<br /><br />길을 터 달라는 손짓에 차들이 일제히 양옆으로 갈라지며 이른바 '모세의 기적'이 일어납니다.<br /><br />경찰관이 늦여름의 뜨거운 아스팔트 위 수백 미터를 달려 길을 튼 덕분에, 고열에 시달리던 생후 7개월 된 아기는 신속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을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긴박한 현장에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경찰관과 소방관들은 오늘도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양일혁[hyuk@ytn.co.kr] 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00805034190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