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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 '택배의 그늘'..."100개 들고 나가면 1개 배달" / YTN

2017-11-15 3 Dailymotion

[앵커]<br />인구 약 1억2천만 명의 일본에서 지난해 배달된 택배가 40억 건이 넘었습니다.<br /><br />많이 이용하는 만큼 택배회사들의 과잉 속도 경쟁이나 일손 부족 등 문제도 많은데요.<br /><br />최근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들이 시도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일본의 한 대형 택배회사 직원이 택배 운송 장비를 땅바닥에 패대기칩니다.<br /><br />택배 물건도 여지없이 집어 던집니다.<br /><br />택배 주인이 집에 없어 수도 없이 반송과 재배달을 반복하는 일에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은 배달원이 홧김이 저지른 입니다<br /><br />택배 일손은 달리는데 집에 사람이 없이 두 번 세 번 같은 집을 방문해야 하는 재배달은 일본 택배 업계의 가장 큰 고민거립니다.<br /><br />[택배 회사 관계자 : 아침에 100개를 가지고 나가면 몇 개 정도 배달하는지 아십니까? 한 개뿐입니다. 농담이 아닙니다.]<br /><br />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쿄의 한 구청이 처음으로 직접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주민들이 부재중일 때 무인으로 대신 택배를 받아 주는 함을 구청 앞에 설치한 겁니다.<br /><br />[야마토 시게코 / 도쿄 세타가야구 관계자 : 주민들이 편의와 택배 재배달 감소에 의한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함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.]<br /><br />'빨리빨리'만을 강조하는 택배회사들의 경쟁 풍토를 바꿔보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회사는 급하지 않은 물건들은 기존 택배보다 천 원 정도 싼 가격으로 사흘 안에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다나카 유스케 / 택배회사 관계자 : 3일 안에 도착하는 택배 주문이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하는데요. 정말 놀랐습니다.]<br /><br />대형 인터넷 판매 회사에서는 어떤 식으로든 지금의 택배 문화를 바꿔보겠다며 시범적으로 소비자가 택배 가격을 직접 정하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택배의 가치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자는 취지입니다.<br /><br />우리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택배 전달하는 택배 회사도, 받는 고객도 시대에 맞는 변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00901422238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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