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푸틴, 65회 생일에 러시아 전역에서 반대 시위 / YTN

2017-11-15 7 Dailymotion

[앵커]<br />17년째 장기 집권 중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년 대선 출마를 또 다시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러시아 전역에서 반대 시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7일은 푸틴의 생일이었는데 그의 고향인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도 시위가 벌어졌고 러시아 전역에서 2백여 명의 시위 군중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.<br /><br />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7일 푸틴 대통령의 65회 생일을 맞아 러시아 전역에서 그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푸틴의 고향이기도 한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는 푸틴의 장기집권에 반대하는 3천여 명의 시민들이 시위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[레나드 / 시위대 : 푸틴 장기집권 기간 동안 아무 것도 바뀐 것이 없습니다. 투명성이 전혀 없고 우리는 내일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.]<br /><br />일부 시위대는 수감 중인 야권 지도자 나발니의 내년 대선 출마 허용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드미트리 / 시위대 : 나발니가 다른 대선 후보들과 마찬가지로 몇 가지 문제점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최고의 대안입니다.]<br /><br />러시아 전역 80여 개 도시에서 시위가 벌어졌고 상트 페테르부르크와 예카테린부르크 등에서는 시위 참가자들이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반체제 성향의 한 민간단체는 러시아 전역에서 260여 명이 연행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변호사 출신으로 반부패 운동가에서 야권 지도자로 변신한 나발니는 내년 3월로 예정된 러시아 대선에서 푸틴에 맞설 유일한 야권 후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2000년 4년 임기 대통령직에 취임한 푸틴은 2008년 헌법상의 3연임 제한 규정 때문에 총리로 물러났다가 2012년 대선을 통해 임기가 6년으로 늘어난 대통령직에 복귀해 내년 출마를 또 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푸틴은 대통령과 총리직 포함해 집권 17년을 넘어 스탈린 이후 러시아의 최장수 지도자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박병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00902592607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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