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동아프리카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역사상 최악의 연쇄 폭탄 테러가 일어나 230여 명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부상자가 300명에 달해 사망자가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트럭을 이용한 차량 폭탄 공격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구조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장비로 건물 잔해를 치우고 구조견까지 동원해 생존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폭발이 발생한 지 2시간 뒤에 다른 지역에서도 폭탄이 터졌습니다.<br /><br />이 연쇄 폭탄 공격으로 230여 명이 목숨을 잃고 300명 가량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[모하메드 / 모가디슈 병원 의사 : 사망자와 부상자들이 많이 실려 왔습니다. 팔이 잘려나간 사람들도 있었습니다.]<br /><br />이는 소말리아 모가디슈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 가운데 최악의 인명 피해입니다.<br /><br />[모하메드 / 희생자 친척 : 정말 끔찍합니다. 내가 본 테러 가운데 최악의 공격입니다.]<br /><br />모하메드 소말리아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국가적 참사가 벌어졌다며 사흘간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공격에 대해 소말리아 정부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인구 1천 200만 명의 소말리아에서는 정부 전복을 목표로 삼은 알샤바브의 테러가 끊이지 않고 발생해 왔습니다.<br /><br />YTN 박근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01604285838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