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수원과 서울의 슈퍼매치가 극적인 무승부로 끝났습니다.<br /><br />서울은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을 허용하며, 4위 도약에 실패했습니다.<br /><br />이형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수원과 서울의 자존심이 걸린 이번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.<br /><br />아시아 챔피언스리그행 티켓의 주인공을 결정할 한판승부답게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습니다.<br /><br />거친 몸싸움이 속출하며 팽팽하게 진행된 전반전.<br /><br />0대 0 균형은 본격 화력 대결이 펼쳐진 후반에서야 깨졌습니다.<br /><br />후반 5분, 수원 김민우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이용래가 몸을 던져 골로 마무리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선제골의 기쁨도 잠시, 수원 고승범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데얀이 과감한 슈팅으로 동점 골로 연결했습니다.<br /><br />흐름을 가져온 서울은 후반 29분, 역전 골까지 뽑아냈습니다.<br /><br />하프라인 근처에서 길게 찔러준 주세종의 패스를 받아, 윤일록이 정확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습니다.<br /><br />승리가 눈앞에 온 순간,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페널티킥을 내줬고, 조나탄이 시즌 21호 골을 뽑아내면서 두 팀의 혈전은 2 대 2 무승부로 마무리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은 슈퍼매치 무패 행진을 이어갔지만,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.<br /><br />하위 스플릿 경기에서는 포항이 2골을 넣은 룰리냐의 활약에 힘입어 전남에 3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YTN 이형원[lhw9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102118180408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