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이번 주 내내 전국에서 안전 한국 훈련이 열렸는데요.<br /><br />마지막으로 부산 앞바다에서 선박 사고에 관계기관이 얼마나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움직이는지 점검하는 훈련이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사고 충격으로 여객선 승객들이 잇따라 바다로 추락합니다.<br /><br />여객선 근처에서 점차 먼 곳으로 표류하며 도움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립니다.<br /><br />해상교통관제센터로 사고 신고가 접수되자 몇 분 뒤 해경 함정을 시작으로 구조 선박이 현장에 차례로 도착합니다.<br /><br />하늘과 바다에서 구조작업이 이어지지만, 사망자가 연이어 확인되고 선박 화재에 벙커C유 유출 등 상황이 심각해집니다.<br /><br />[해상교통관제센터와 여객선 교신 내용 (훈련상황) : 탱크 잔량 계속 확인하면서 기름 유출 여부 계속 파악하십시오. (네, 알겠습니다.)]<br /><br />해양수산부는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위기경보단계 가운데 '심각'을 발령합니다.<br /><br />해수부에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꾸려지고 장관이 본부장을 맡아 각 기관의 움직임을 점검하고 화재 진화와 방재 작업 등도 신속하게 조율합니다.<br /><br />부산 앞바다에서 진행한 해양사고 복합재난 훈련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이번 훈련은 대형 여객선이 부산항 입항 과정에 해군 함정과 충돌하고 뒤이어 유조선과 충돌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사고를 수습한 뒤 언론을 통해 국민에게 설명하는 과정까지 훈련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[김영춘 / 중앙사고수습본부장·해양수산부 장관 (훈련 상황) : 현재 부산시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해 유가족의 장례 절차를 지원하고 있으며….]<br /><br />올해 안전한국훈련을 마무리한 이번 훈련에는 11개 기관에서 5백여 명과 선박 20여 척 등이 참가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종호[ho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110318053995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