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페인 펠리페 6세 국왕이 대국민 연설을 통해 분리독립을 추진하는 "카탈루냐 자치정부가 법치와 민주주의를 벗어나 단결과 국가 주권을 깨뜨리려 한다"며 "무책임한 행동이 카탈루냐와 스페인의 경제·사회 안정을 해치고 있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스페인 국왕이 대국민 연설을 통해 현실 정치에 대해 발언한 건 매우 이례적인 일로, 카탈루냐 언론들은 국왕의 연설을 본 시민들이 "경찰의 폭력 진압으로 카탈루냐 주민들이 다친 것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없었다"고 비판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스페인 중앙정부는 '자치권 몰수'와 사법 처리를 경고했지만, 카를레스 푸지데몬 자치정부 수반은 "주민투표 집계가 끝나면 48시간 뒤 독립을 선포할 것"이라면서 "시점은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가 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자치정부는 분리독립을 위한 주민투표가 진행된 지난 1일 스페인 경찰과 시위대 간 충돌로 시민 90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종욱 [jwkim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00502392617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