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한때 영화를 누렸던 광주 옛 도심은 도시가 확장되면서 공동화에 시달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나마 아시아문화전당이 생겨 활력을 기대하고 있는데요,<br /><br />여기에 소외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문화 공연도 마련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37년 전 5·18 민주화운동 때 시민군이 계엄군의 폭압에 맞서 마지막까지 싸웠던 옛 전남도청입니다.<br /><br />옛 전남도청 터 일대에는 '세계를 향한 아시아 문화의 창'을 목표로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이 들어섰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광주는 도심의 공동화와 인구 고령화로 문화 소외 계층이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주민을 위해 주말에 찾아가는 문화공연이 펼쳐졌습니다.<br /><br />지난여름 밤에 열린 다채로운 공연은 열대야를 이겨내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.<br /><br />한적한 체육공원에는 돗자리를 들고 가서 영화를 보는 기회도 마련됐습니다.<br /><br />문화재 작품을 만들어 보고 전통 놀이를 즐기는 '달빛 걸음'도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.<br /><br />[김성환 / 광주 동구청장 : 큰 틀에서 저희가 동구 구석구석 지역을 찾아가는 여러 가지 문화행사를 펼치고 있습니다. 동구 구석구석에 거주하시는 주민은 문화 행사로부터 소외된 측면이 있어서 찾아가는 문화행사를 해서 지역 주민들이 아주 좋아하고 계십니다.]<br /><br />광주 동구는 오는 18일 개막하는 대표적 길거리 축제 '충장 축제'와 함께 찾아가는 작은 공연과 영화 데이트로 주민의 문화 소외 해소에 앞장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범환[kimb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100500234594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