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오랜만에 가족과 친지들을 만난 일부 귀성객들은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여유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핀 꽃밭과 시원한 가을바람이 부는 바다에서 나들이를 즐겼습니다.<br /><br />홍성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꽃망울을 활짝 터뜨렸습니다.<br /><br />알록달록 고운 빛깔을 뽐냅니다.<br /><br />바람에 하늘거리며 춤을 추는 모습에 귀경객들도 잠시 발길을 멈췄습니다.<br /><br />코끝을 간질이는 꽃향기에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납니다.<br /><br />꿀벌은 분주히 꽃가루를 모으고, 사람들은 연신 셔터를 누르며 추억 남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.<br /><br />[김지현 /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 : 도시에서 시골로 내려오니까 공기도 맑고 자연환경도 좋아서 그런지 마음이 평온해지고 추석 명절에 더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.]<br /><br />시원한 가을바람이 부는 바닷가에도 나들이객들이 몰렸습니다.<br /><br />가족, 친구, 연인과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추억을 만듭니다.<br /><br />어린이들은 아직 한여름입니다.<br /><br />밀려드는 파도에 발을 담가보기도 하고, 모래성 쌓기에 푹 빠졌습니다.<br /><br />[박수진 / 전북 군산시 : 다 같이 제주도로 여행 와서 더 좋은 것 같아요. 해변이 한 해 동안의 일상의 모든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것 같은 널찍한 해변도 아주 좋습니다.]<br /><br />긴 연휴의 중간.<br /><br />사람들은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모처럼의 여유를 만끽했습니다.<br /><br />YTN 홍성욱[hsw050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100517074227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