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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지구온난화'를 이겨내기 위한 특별한 프로젝트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이 '녹색 미래 도시'를 만들기 위한 특별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도시 전체 건물을 푸른 녹지로 만들어 지구온난화에 따른 가뭄과 긴 폭염을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이겨내 보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안소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암스테르담 시내에 있는 빌딩 옥상입니다.<br /><br />밭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온갖 종류의 식물들로 가득합니다.<br /><br />얼핏 보면 도시 농업이 유행하면서 늘어난 옥상 정원처럼 보이지만 '스마트 루프'라고 불리는 특별한 정원입니다.<br /><br />손수 물과 비료를 줘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빗물을 체계적으로 확보해 식물이 자라고 꽃을 피우는 장치가 설치돼 있습니다.<br /><br />[조리스 보튼 / 도시 옥상조경사 : 지금 보시는 것처럼 칸마다 빗물을 받아 수량을 확보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. 이후 섬유 실린더가 물을 흡수해 품고 있다가 자동 센서를 통해 식물에 물을 전달합니다.]<br /><br />물이 하천과 강을 거쳐 바다로 가는 '대순환'과 모인 물의 일부를 수증기를 만들어 비를 뿌리는 '소순환'의 원리를 착안해 만들어진 '스마트 루프'.<br /><br />시민들의 힐링 공간이 될 뿐 아니라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는 역할도 합니다.<br /><br />[로버트 스넵 / '녹색 도시' 연구원 : 가장 더운 날, 보통 건물 옥상의 낮 최고 기온과 스마트 루프가 설치된 옥상 기온이 섭씨 40도까지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. 이 장치가 무더위 속에 수증기를 더 많이 발산시켜 주변을 시원하게 만드는 원리입니다.]<br /><br />암스테르담 시는 '스마트 루프' 설치를 독려하기 위한 지원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1제곱미터 당 우리 돈 13만 원이 드는 설치비 가운데 절반 정도를 제공하기로 한 겁니다.<br /><br />[에릭 반 데르 부르크 / 암스테르담 부시장 : 제곱미터 당 드는 설치비의 50%인 50유로까지 지원합니다. 시민들과 기업들에 이런 옥상을 조성하기 바립니다.]<br /><br />에너지를 절약하고 친환경적 방법으로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해 보려는 암스테르담 시의 노력이 미래 도시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안소영[soyoung42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00704144550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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