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'반핵 단체' 노벨상 수상에 국제사회 평가 엇갈려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올해 노벨평화상이 핵무기 폐기 운동에 앞장서온 단체에 돌아간 데 대해 국제사회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유럽은 대체로 환영하는 반면 미국과 러시아 등 일부 핵보유국들은 달갑지 않은 듯한 반응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조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비정부기구 연합체 '핵무기폐기국제운동'이 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자,<br /><br />[베리트 라이스 안데르센 / 노벨위원회 대표 : '핵무기폐기국제운동'이 핵무기 금지 협약을 성사시킨 획기적인 공로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게 됐습니다.]<br /><br />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시민사회의 핵무기 폐기 노력이 인정받았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유럽연합을 이끄는 독일 정부도 '핵무기 없는 세상'을 지지한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고, 프랑스 외무부는 이번 수상이 북핵 위기 속에 핵 비확산의 중요성을 보여준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미국은 반감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미 국무부는 '핵무기폐기국제운동'이 주도한 유엔 협약이 세계 평화에 기여하지 못할 것이라며 무용론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세계 최대 핵탄두 보유국인 러시아는 "노벨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"며 자세한 논평은 자제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도, '핵 균형'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러시아는 핵보유국으로서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비공식 핵보유국으로 여겨지는 이스라엘은 정부 차원의 반응은 내놓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유력 일간 '하레츠'는 '핵무기폐기국제운동'의 공로를 평가절하하며, 갈수록 타당성을 의심받는 노벨평화상의 실태를 확인했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조성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00720192321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