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명절이 되면 어김없이 전국 고속도로는 꽉 막히죠.<br /><br />답답한 마음에 무리하게 차선을 바꾸기도 하고 장시간 운전으로 주의가 흐트러지기도 하는데요.<br /><br />그런데 사소하게 보이는 이런 행동들이 큰 정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즐겁고 안전한 귀성길, 이혜리 기자가 안내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올해 추석 연휴 고속도로 평균 교통량은 447만 대로 추산됩니다.<br /><br />특히 추석 당일은 차량 586만대가 한꺼번에 움직일 전망이어서, 정체는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꽉 막힌 도로 위, 운전자들은 자기가 달리는 차선이 가장 막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.<br /><br />추월한 차는 금방 잊어버리고 끼어든 차량은 확실히 인식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익보다 손실을 강하게 느끼는 이런 심리학적인 이유로, 운전자들은 무리하게 차선을 변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런 행동은 전체 차량의 흐름을 방해합니다.<br /><br />차선을 변경한 앞차를 보며 뒤 차가 속도를 줄이게 되고 결국, 연쇄적인 감속으로 이어지는 겁니다.<br /><br />[김범준/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 : 굉장히 차간 거리가 좁혀진 상황에서 앞차의 브레이크 등이 잠깐만 들어와도 뒤차는 깜짝 놀랄 수밖에 없죠. (이로 인해) 교란이 생기고 그런 교란 때문에 깜짝 놀란 자동차 뒤는 정체가 시작될 수 있는 거죠.]<br /><br />운전 중에 내비게이션을 응시하거나 스마트폰을 보느라 일시적으로 속도를 줄이는 것도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차량이 주변 흐름과 균형을 맞추지 못해 이른바 '움직이는 병목 현상'이 발생합니다.<br /><br />[김인석 /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 : 자연스러운 흐름 운전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 불필요한 행동 자체가 개인의 차량 속도를 통제한다든지 아니면 차로를 유지하는 능력 이런 부분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죠.]<br /><br />되도록 차로 변경은 자제하고 운전에만 집중하려는 모두의 노력이 원활하고 즐거운 귀성길을 만들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사이언스 이혜리[leehr201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5_2017100211150836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