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3선 의원들이 '보수 우파 통합추진위원회'를 만들기로 하면서 보수 통합 논의가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바른정당은 봉합 국면이던 통합파와 자강파의 갈등이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흔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한자리에 모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3선 의원들의 화두는 보수 통합이었습니다.<br /><br />추석 연휴가 지나자마자 보수 우파 통합추진위원회 구성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물밑에서만 나오던 보수 양당의 연대나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열렸습니다.<br /><br />[이철우 / 자유한국당 의원 : 보수 우파가 분열돼 있으니 많은 걱정을 합니다. 특히, 연말이 다가오니까 어떻게든 연말 전에는 결판을 내라는 이런 얘기도 많이 하니까 그런 얘기도 허심탄회하게 했으면 좋겠다….]<br /><br />[김영우 / 바른정당 의원 : 당도 당이고, 대한민국이 지금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다…. 3선 동료 의원으로서 (제가) 우리는(이라고) 하면 하나다(라고) 해주시기 바랍니다. 우리는, (하나다.)]<br /><br />하지만 바른정당 내부에서는 당내 논의도 거치지 않은 결정이라며 거센 반발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대표적 자강론자인 유승민 의원은 통추위 구성이 일부 의원들의 개인적 일탈행위라고 잘라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유승민 / 바른정당 의원 : 당의 국회의원 20명이 전원 만장일치로 합의한 11월 13일 전당대회가 당의 공식 입장입니다. 그건 흔들림이 없고….]<br /><br />오는 11월 전당대회까지 잠잠할 것으로 보이던 이른바 통합파와 자강파의 갈등이 다시 불거지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추석 연휴를 앞두고 보수 양당의 통합 논의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바른정당 당내 갈등도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조성호[ch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92819172220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