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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재용 2라운드...시작부터 신경전 치열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뇌물 공여 혐의로 1심 실형을 선고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항소심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재판준비 기일로, 증인 신문 계획, 앞으로의 일정 등을 정하는 자리였는데 벌써 특검과 변호인 측의 불꽃 튀는 공방이 오갔습니다.<br /><br />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1심 선고가 내려진 지 한 달 만, 첫 항소심 재판준비 기일이 열리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임직원들의 재판 2라운드가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재판준비 기일은 일정과 쟁점 등을 논의하는 자리여서 이 부회장이 직접 출석하지는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팽팽한 신경전은 여전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삼성 측은 덴마크 승마 국가대표 출신이자, 정유라 씨 승마코치였던 안드레아스 헬그스트란을 포함해 증인 10명을 신문하자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특검 측은 일부 증인은 이미 신문이 이뤄져 또다시 부를 필요가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1심에서 최순실 씨가 증언을 거부한 경위를 두고도 논쟁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삼성 측은 특검팀의 정유라 '보쌈증언' 때문에 핵심 증인인 최 씨가 신문을 거부했다며 항의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자 특검 측은 보쌈 증언이라는 모욕적인 표현에 대해 유감이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치열한 공방 끝에, 재판부는 일단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, 승마코치 안드레아스를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다음 달 12일부터 정식 재판을 시작하고 승마지원 등 핵심 쟁점별 양측의 항소 이유를 세 차례 들은 뒤, 증인 신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재판은 오는 10월에는 일단 목요일마다, 11월부터는 일주일에 월요일과 목요일 두 차례씩 열릴 예정입니다.<br /><br />YTN 박서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92817105130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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