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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도권 몰리는 현직 교사...교육청 제동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농·산·어촌이 많은 지방 초등학교에서 가장 큰 문제는 젊은 교사들이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건데요.<br /><br />각 시·도 교육청이 가산점 제도를 통해 초등교사의 이탈을 최대한 억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지 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초등교사 임용시험이 열리는 매년 11월.<br /><br />시골 학교가 많은 강원 지역 초등학교의 가장 큰 고민은 젊은 선생님들이 대거 빠져나가는 겁니다.<br /><br />매년 미달 사태를 빚었던 강원도에서 일단 합격한 뒤 교단에 서다가, 다시 시험을 준비해 수도권으로 옮기는 건데 한해 수십 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강원도뿐만이 아닙니다.<br /><br />농·산·어촌 이른바 벽지 학교가 많은 5개 도에서 수도권으로 이탈한 초등교사는 지난 5년간 2천 명이 훌쩍 넘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앞으로는 현직 교사들의 임용시험 재응시가 상당히 어려워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해당 지역 교대 출신자에게 주는 가산점을 대폭 늘리기로 각 시·도 교육청이 합의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예를 들어 춘천교대 학생이 강원 지역 교사로 응시하면 100점 만점에 3점이던 가산점을 6점으로 2배 올려줍니다.<br /><br />다른 지역 교대 학생은 3점의 가산점을 주고 현직 교사는 시험을 볼 수는 있지만, 가산점은 받지 못합니다.<br /><br />현직 교사에게는 사실상 최대 6점의 벌점을 주는 겁니다.<br /><br />[박인준 / 강원도 교육청 사무관 : 상당히 억제력이 있습니다. 6점이면 거의 100명 넘는 사람이 순위가 밀려버리니까. 합격 확률이 그만큼 낮아지죠.]<br /><br />현직 교사의 이탈을 최대한 억제하는 이번 합의안이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학교에 근무하며 수도권 임용과 재시험을 준비하는 교사들로 여러 문제가 반복되는 것도 사실.<br /><br />각 시·도 교육청은 올해 한 차례 유예를 둔 뒤 내년 11월 열리는 임용시험부터 지역 가산점을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YTN 지환[haj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92900013357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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