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주민과의 신뢰 관계 구축으로 사회적 갈등 해결의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한국전력 신 중부변전소 건설이 착공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지역 주민과 한전 간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한 지 3년 만입니다.<br /><br />이성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충청권 산업단지에 고품질의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되는 신 중부변전소가 첫 삽을 떴습니다.<br /><br />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청주지역의 발전에 따라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섭니다.<br /><br />그동안 전력수요는 늘어났지만 발전소에서 멀어 중부지역의 저전압 문제 해결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이에 국책사업의 하나로 2019년 6월까지 연인원 10만 명이 투입돼 765㎸ 신 중부변전소와 송전선로 건설을 진행합니다.<br /><br />[조환익 / 한국전력 사장 : 전력 공급을 담당하고 전력의 안정을 기하는 변전소가 들어온 것은 참 잘했다. 잘한 선택이라는 생각을 합니다.]<br /><br />이번 사업이 더 주목을 받는 것은 지역 주민과의 신뢰 관계 구축을 통해 사회적 갈등 해결의 모범사례라는 겁니다.<br /><br />한국전력은 입지 선정 과정부터 불거진 주민과의 갈등을 대화와 설득을 통해 상생 협약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이뤘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에는 국민대통합위원회 갈등 해소 우수사례로 선정되기까지 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한전은 지역 사회에 각종 지원과 주거환경 개량 등 지역 주민들과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.<br /><br />이런 노력 끝에 상생협력을 체결한 지 3년여 만에 변전소 착공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[천동호 / 변전소 인근 마을 이장 : 상생 협조해서 발전되도록 한전도 좋고 우리 마을도 좋고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데 최우선을 다하겠습니다.]<br /><br />한전은 신 중부변전소 건설을 통해 전력계통 손실감소와 정전위험 제거로 충청권 산업단지에 고품질의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성우[gentle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93008225378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