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며 대낮에 길가에서 여성을 마구 때린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남성은 염산과 흉기까지 갖고 있었지만, 주변을 지나가던 시민들의 도움으로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영상 함께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모자를 쓴 남성이 건너편에서 오던 여성을 발견하고 성큼성큼 걸어가더니 다짜고짜 팔을 붙잡고 골목으로 끌고 들어갑니다.<br /><br />곧이어 시작된 남성의 무차별 폭행, 이를 목격한 화물차 운전자가 달려가 남성을 저지합니다.<br /><br />가까스로 탈출한 여성이 도움을 요청하자, 자전거를 탄 시민이 달려와 남성을 제압합니다.<br /><br />지난 21일, 서울 응암동의 도로에서 60살 김 모 씨가 자신에게 이별을 통보한 뒤 만나주지 않는다며 피해 여성을 마구 때린 겁니다.<br /><br />검거 당시 김 씨는 골프채와 염산, 흉기까지 갖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피해 여성은 손가락이 부러지고 머리에 찰과상을 입었지만, 시민들의 도움으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범인을 제압한 시민 2명에게 포상을 수여하고, 살인 미수 혐의로 김 씨를 구속했습니다.<br /><br />차정윤 [jycha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92522413148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