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 뉴스만은 꼭 짚고 넘어가시죠, 뉴스첵첵입니다.<br /><br />'추석 선물로 뭘 살까', 고민하는 분들 많으시죠.<br /><br />그런데 최근 한 회사의 독특한 추석 선물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바로 '전쟁가방'입니다.<br /><br />지난 22일, 서울 강남구의 한 중소 해운업체가 사원들에게 전쟁 가방을 선물로 나눠줬습니다.<br /><br />이 가방 안에는 비상시에 필요한 총 14가지 물품이 들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14가지 물품을 보면요, 전투 식량과 랜턴, 나침반, 일회용 담요, 침낭, 구급함, 방독면, 안전모, 휴대용 라디오 등이 들어있는데요.<br /><br />비상시에 이 가방만 있으면 든든하겠다 싶으시죠.<br /><br />업체 측은 북한의 핵실험, 잦은 지진 등 국내외 정세상 꼭 준비해 놓아야 할 비상 물품을 선별해서 전쟁가방을 만들어 배부한다고 공지했습니다.<br /><br />사원들도 처음에는 황당해 했지만 대부분 "하나쯤 있으면 나쁠 것은 없겠다"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최근 SNS에서는 북한의 6차 핵실험 직후, 이런 전쟁 가방을 구매하거나 직접 가방을 준비하는 시민이 많습니다.<br /><br />가격대도 만 원대부터 수십만 원대까지 다양한데요, 전문가들은 고가의 생존 가방을 구입하기보다 평소 집에서 편하게 쓰는 저렴한 가방에 필요한 물품을 직접 사서 가방을 꾸려도 된다고 조언합니다.<br /><br />식량과 체온유지 물품, 라디오나 손전등 같은 비상 물품을 구분해 싸 놓으면 좋다고 하네요.<br /><br />정치권에서도 이 '전쟁 가방'에 대한 언급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들어보시지요.<br /><br />[홍준표 / 자유한국당 대표 : 추석 선물로 전쟁 배낭이 유행한다고 합니다. 그만큼 남북관계가 엄중하고 위중하고 위급하다는 국민들의 반응입니다.]<br /><br />[추미애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지금 이 시기, 정치권의 제 1과제는 무엇보다 국민의 안보 불안을 잠재우는 것입니다. 그 역할은 당연히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에게 가장 먼저 주어진 과제일 것입니다.]<br /><br />네티즌들도 '지진 등 안전 걱정이 높은 요즘에 이런 선물도 괜찮은 듯 하다'<br /><br />'추석 선물로 먹고 나면 끝인 식용유나 햄 세트보다 유용해 보인다'며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다만 '지나친 전쟁 공포증은 경계해야 한다'는 반론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전쟁이 실제 일어날 것이라며 지나친 두려움과 공포를 가질 필요는 없겠지만, 평소 안전 지식과 함께 최소 필수 물품을 챙겨두는 준비 정신이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92519461727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