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의 원인을 두고, 여야 말싸움이 점입가경입니다.<br /><br />'문제의 글'을 쓴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인터뷰를 듣고 글을 올리게 됐다고 해명했는데요.<br /><br />그 인터뷰부터 들어보시죠.<br /><br />[박원순 / 서울시장 (CBS '김현정의 뉴스쇼') : 내가 아는 최대의 정치보복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서 했던 거라고 봅니다.]<br /><br />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국정원 공작 활동 얘기를 하다 나온 발언인데요.<br /><br />민주당은 발끈했습니다.<br /><br />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부관참시라며, 정치인 이전에 사람으로서 가져야 할 기초적 예의조차 없는 최악의 막말과 망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[김효은 /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(23일) : 자신의 말과 행동에 책임져야 합니다. 높은 도덕성과 책임감을 요구하는 정치인은 더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함을 국민이 알게 해 줄 것입니다.]<br /><br />자신의 얘기가 논란의 중심에 서자, 정진석 의원은 다시 SNS에 글을 썼는데요.<br /><br />"박원순 서울시장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올린 글일 뿐, 노 전 대통령이나 가족 마음에 상처 주려 했던 건 아니었다"며 유감을 표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공방은 수그러들 기세가 전혀 안 보입니다.<br /><br />곧장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입씨름 대열에 합류했습니다.<br /><br />양쪽 모두를 구태정치라고 비판하며, 한국당을 향해서는 추한 입을 다물라고, 정부 여당을 향해서는 오만의 칼날을 도로 집어넣으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도 가세했습니다.<br /><br />"노무현 대통령의 '노'자만 꺼내면 발끈하고 벌떼처럼 들고 일어나 난리를 친다며, 이제 그만하자"는 글을 SNS에 남겼습니다.<br /><br />정진석 의원의 '문제의 글'은 이제 민주당과 한국당의 전선으로 확대됐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이 법적 대응까지 하겠다는 입장이어서 파장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92512222976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