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이 이른바 방송사 블랙리스트 등을 통해 공영방송 장악을 계획하려 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최승호 전 MBC 피디수첩 피디는 오늘 오후 5시쯤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국정원이 자신의 전출을 직접 계획한 사실을 조사 과정에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, 자신의 전출이 부서의 핵심 성과라고 적힌 국정원 문건에는 'VIP 보고'라고 기재돼 있었고, 이에 대해 검찰이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국정원 개혁위는 지난 2010년 당시 국정원이 'MBC 정상화 전략과 추진방안'이라는 문건을 통해 MBC 'PD수첩'을 편파방송으로 간주하고, 책임자를 문책해 공정성을 확보하겠다는 내용을 계획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이듬해 최승호 PD를 포함한 PD수첩 제작진들이 실제 인사 조치를 당하면서 MBC 경영진에 의해 이 지시가 실행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92618181003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