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교통사고 가해 운전자는 어느 연령대가 가장 많을까요?<br /><br />예상외로 젊은 층보다는 40∼50대 중장년층이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또 사상자가 많은 대형사고는 단풍철에 집중됐습니다.<br /><br />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22만∼23만여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3년간 해마다 평균 4천5백여 명이 소중한 생명을 잃었습니다.<br /><br />가해 운전자는 4명 중 1명이 50대였고 40대도 전체의 20%를 넘었습니다.<br /><br />40∼50대 중장년층이 절반에 육박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20∼30대 젊은 층은 예상외로 3년간 평균이 각각 13%와 17% 정도를 차지해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가부장적인 특성과 경제적 여유, 익명성이 보장되는 차를 이용한 충동적 행동 등을 중장년 운전자 사고 다발 이유로 들었습니다.<br /><br />[김필수 / 대림대자동차학과 교수 : 가부장적인 특성, 또 어떤 보이지 않는 차를 대상으로 해서 어떤 행동적인 이런 것들이 가속화 하기 때문에 좀 더 운전에 대한 부분들이 거친 부분도 많지 않느냐.]<br /><br />20대부터 50대까지 가해 운전자 비율이 2015년부터 감소하는 추세여서 그나마 다행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가해자가 65세 이상 고령인 운전자 사고는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대형 교통사고는 행락객이 많은 봄, 가을과 휴가철에 집중됐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단풍철인 10월에는 최근 3년간 26건이 발생해 38명이 숨져 비중이 가장 컸고 11월과 8월에도 20여 건의 사고로 각각 27명이 사망했습니다.<br /><br />밤과 낮을 기준으로 보면 교통사고는 오히려 밤보다 낮이 10% 정도 많아 낮 시간대 운전도 방심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YTN 권오진[kjh051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92800023721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