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, 국민의당, 바른정당, 정의당 등 여야 4당 대표들이 오늘 저녁 청와대에서 회동합니다.<br /><br />안보 문제를 놓고 머리를 맞댈 예정인데,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끝내 참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성호 기자!<br /><br />오늘 저녁 회동에서 어떤 논의가 오갈까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늘 저녁 7시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가 만납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,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,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,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참석합니다.<br /><br />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청와대와 여당의 참석 요구에 끝내 응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회동에서 유엔총회 참석과 한·미·일 정상 외교 등 북핵 외교 성과를 설명하고 북한 핵과 미사일 도발에 맞서 초당적 협력을 요청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여야 대표들도 안보 위기 상황에서 협력을 약속하면서 정부의 대북 정책과 관련한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당리당략을 따질 것이 아니라 오로지 국민의 안위와 국익을 위해 초당적 협력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불참 의사를 밝힌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향해 보여주기 행사는 싫다며 오기만 부려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는데요.<br /><br />지금의 안보 위기는 집권당이던 한국당 책임도 가볍지 않다면서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는 자리를 외면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외교·안보 문제는 정말 심각하다며 지금까지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,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도 이번 회동과 관련해 안보에 관해서는 여야를 떠나 일치 단합해 대처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이런 내용을 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정의당 이정미 대표도 문 대통령과 여야 모두가 국민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,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오늘 회동과 관련해 문 대통령에게 진정성이 있다면 국민을 상대로 '쇼'를 해선 안 된다고 불참 의사를 거듭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홍 대표는 고려대학교 교우회관에서 열린 특강에서 사단장 사열하는 식으로 밥 먹는 자리에는 갈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조성호[ch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92711320648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