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이번 추석 명절은 최대 열흘간의 황금연휴인 만큼 운전대 잡을 일도 많습니다.<br /><br />답답한 도로에서 사고도 잦은데, 특히 '추석 당일' 교통사고 사상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조은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'민족 대이동'으로 불리는 만큼 추석 연휴에는 전국 도로가 몸살을 앓습니다.<br /><br />최근 3년간, 추석 기간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살펴봤더니 한가위 당일 사상자가 가장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추석 당일에 교통사고로 다치거나 숨진 사람은 최근 3년간 하루 평균 9백93명이 넘습니다.<br /><br />평소 주말 사상자와 비교해 평균 9명, 25%가량 많은 수치입니다.<br /><br />[호욱진 / 경찰청 교통조사계장 : 당일 날에 귀경하시는 분들은 가족끼리 다 같이 올라오다 보니까 사고 건수가 적더라도 탑승하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사상자가 많은 것으로 추정됩니다.]<br /><br />특히 추석 당일 오전 8시에서 오후 2시 사이, 늦은 귀성 차량과, 부지런한 귀경 차량이 몰리는 시간, 교통사고가 집중됐습니다.<br /><br />졸음운전도 연휴 기간 중 추석 당일에 가장 많았는데, 평균 11건을 웃돌았고, 사상자도 37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노선별로는 경부고속도로에서 추석 연휴 교통사고가 가장 많았고, 서해안선과 영동선, 중부고속도로가 뒤를 이었습니다.<br /><br />음주운전 사고 건수는 추석 연휴 하루 평균 60건으로, 평소 주말보다 눈에 띄게 줄었고, 사상자도 21% 적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추석 연휴 취약구간을 실시간으로 화상 순찰하고, 졸음운전 시간대에 사이렌을 울리며 알람 순찰을 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에 주력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또한, 고속도로 주요 노선에 암행 순찰차를 집중적으로 운영해 얌체운전도 중점 단속합니다.<br /><br />YTN 조은지[zone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92712351717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