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최고봉인 아궁 화산이 조만간 분화할 우려가 커지면서 대피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은 지금까지 현지 주민 3만5천 명이 아궁 화산 주변 위험 지역을 벗어나 임시 대피소에 수용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아궁 화산이 위치한 발리 카랑아셈 지역에는 40만8천 명이 살고 있는데, 이 가운데 대피 구역 내에 사는 주민은 24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인도네시아 재난 당국은 아궁 화산의 경보 단계를 전체 4단계 중 가장 높은 단계인 '위험'으로 올리고, 대피 구역을 분화구 반경 9∼12㎞로 확대했습니다.<br /><br />당국은 다만 아궁 화산이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남부 쿠타 지역과는 60km 이상 떨어져 있어 관광에 직접적인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유언비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92507275592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