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프랑스가 북핵 위협이 고조될 경우 내년 2월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불참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북한발 안보 불안에 평창올림픽이 직격탄을 맞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순한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"선수단 안전을 확신할 수 없다면 평창올림픽에 불참할 것"이다.<br /><br />프랑스 로라 프레셀 스포츠 장관이 방송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입니다.<br /><br />다만 "아직 불참을 고려할 만한 시점에 이른 건 아니"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지만, IOC 회원국 중 북핵과 올림픽 불참 가능성을 연계한 최초의 공식 언급인 데다 동계스포츠 강국 프랑스 주무 장관의 말이라 다른 나라들에 미칠 파장이 우려됩니다.<br /><br />앞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한반도 안보 문제가 제기되자, 평창올림픽 개최에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며 우려를 일축했습니다.<br /><br />[토마스 바흐 / IOC 위원장 : 다른 계획을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.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해 지금 다른 시나리오를 얘기하는 건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습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장웅 북한 IOC 위원은 한미 군사훈련을 언급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습니다.<br /><br />[장웅 / 북한 IOC 위원 : 북한 군대는 나라를 방어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. 내년 2월부터 한반도 긴장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.]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미국과 캐나다올림픽위원회는 대회 안전이 중요하다는 원칙적인 입장만을 표명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핵실험으로 촉발된 안보 불안에 평창 동계올림픽이 직격탄을 맞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지순한[shch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092219295908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