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북한의 인간 정보, 이른바 휴민트 수집만 전담으로 하는 미8군 산하 524 정보대대가 다음 달부터 본격 활동에 나섭니다.<br /><br />우리 군도 북한의 지형을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하는 전담 부대를 창설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미국의 대북 군사옵션 목소리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이들 부대의 활동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북한의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인간정보 (휴민트·Human Intelligence), 영상 정보(이민트ㆍImage Intelligence), 신호 정보(시진트ㆍSignal Intelligence), 테킨트(인공위성 등 정보습득ㆍTECHINT) 등을 활용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이들 정보를 토대로 북한의 도발 시기와 의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정보 가치가 높은 반면 상대적으로 수집이 어려운 것이 바로 휴민트입니다.<br /><br />휴민트는 내부 협조자 등을 통해 정보를 캐내는 것으로 주한 미군 가운데 이 임무를 전담하는 부대가 501 정보여단 산하 524 정보대대입니다.<br /><br />한국 전쟁 기간에 창설된 이 부대는 활동 중단과 재운용을 몇 차례 반복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지난 2014년 미 연방 정부의 강제 재정감축 정책인 '시퀘스터'에 따라 지금까지 활동을 중단했는데, 북한의 도발이 고조되면서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섭니다.<br /><br />앞서 미 CIA 역시 지난 5월 무렵 북한 위협에 대응하는 특수 조직인 '코리아 임무센터'를 신설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김열수 /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: CIA는 CIA 대로 한반도 임무팀을 만들어서 김정은의 동선(움직임)을 어떤 방식으로든지 간에 찾아내고, 우리 주한미군에 있는 휴민트라고 하는 (524)정보대대를 통해서 정보를 (서로) 연결시키는 거죠.]<br /><br />우리 군도 조만간 준장급 장성이 사령관을 맡는 '지리공간정보사령부'를 창설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북한 곳곳의 지형을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시설의 위치와 움직임에 대한 정보를 신속·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이 주된 목적입니다.<br /><br />미국의 대북 군사옵션 목소리가 계속되는 가운데 한미 정보당국의 대북 정보 강화 움직임에 새삼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주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92304415653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