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북한과 미국이 이른바 '말 전쟁'의 수위를 끊임없이 올리면서 긴장을 키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김정은을 '리틀 로켓맨'이라고 조롱하며, 역대 미국 정권이 손대지 못한 로켓맨을 자신이 반드시 다루겠다고 장담했습니다.<br /><br />서봉국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로켓맨 김정은이 자살 행위를 한다고 말해 '늙은 미치광이'라는 맞공격을 당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엔 한술 더 떴습니다.<br /><br />로켓맨 앞에 '가소롭고 어리다'라는 의미의 '리틀'을 붙였습니다.<br />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꼬마 로켓맨을 우리는 처리할 수 밖에 없어요. 우리는 진짜 다른 수단이 없어요. 진짜로 없어요.]<br /><br />또 태평양을 넘어 미사일을 쏘는 미치광이의 행위는 큰 재앙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그가 태평양 넘어 대량 살상 무기를 쏜다고 말하고 있어요. 너무나 너무나 큰 재앙이 될 거예요.]<br /><br />따라서 그를 포함한 북한 정권은 이미 오래전에 해결됐어야 할 존재였다고 강조합니다.<br />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그는(북한 정권은) 오래전 클린턴 대통령 때, 공화당은 말하지 않을래요. 그래요. 오바마 때 처리됐어야 했어요.]<br /><br />또 김정은이 자신의 모든 말을 듣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, 미국의 전 정권이 못했던 일을 자신이 할 것이라고 장담했습니다.<br />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그런데 지금까지 처리가 안 됐으니 내가 해결합니다. 왜냐면 반드시 해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.]<br /><br />외교적 관례로는 찾아보기 힘든 원색적이고 적대적인 북미 간 '말의 전쟁'.<br /><br />그 수위가 올라갈수록 실질적인 충돌의 위험수위도 함께 커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YTN 서봉국 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92415011160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