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프로야구 2위 두산이 허경민의 데뷔 첫 만루홈런 등 홈런 세 방으로 롯데를 꺾었습니다.<br /><br />가파른 상승세로 3위 자리마저 넘보던 롯데는 기세가 한풀 꺾였습니다.<br /><br />프로야구 소식,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1 대 1로 팽팽하게 맞서던 4회, 오재일이 초구를 받아쳐 큼지막한 솔로홈런을 쳐냅니다.<br /><br />곧이어 에반스가 안타로 출루하자, 양의지가 롯데 선발 김원중의 3구째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깁니다.<br /><br />5회에도 두산의 하위 타선은 다시 폭발했습니다.<br /><br />오재일과 에반스의 연속 안타와 양의지의 고의4구로 만든 투아웃 만루 기회에서, 허경민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뜨렸습니다.<br /><br />프로 데뷔 후 자신의 첫 만루홈런입니다.<br /><br />경기 중반 홈런 세 방으로 대거 7점을 뽑아낸 두산이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은 사이, 두산 선발 유희관은 특유의 느린 커브를 앞세워 7회까지 안타 3개만 내주며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10승째를 수확했습니다.<br /><br />3연승을 달리던 롯데는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며 3위 NC와의 승차가 1경기로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5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매 경기 사활을 걸고 있는 SK는 총력전 끝에 선두 KIA를 꺾고 한숨을 돌렸습니다.<br /><br />2점 차로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7회, 노수광의 2타점 적시타 등을 묶어 대거 4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습니다.<br /><br />KIA는 이범호의 3점 홈런으로 추격전을 펼쳤지만,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.<br />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091923523654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