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국회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모레(21일) 본회의를 열어 표결에 부치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양승태 대법원장 임기가 오는 24일 종료되는 가운데 인준 절차가 난항을 겪었는데 여야 원내대표들이 극적으로 합의를 끌어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. 조성호 기자!<br /><br />김명수 후보자 인준 표결이 결국 이뤄지는 건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네, 조금 전 여야 4당 원내대표가 회동해 잠정 합의한 내용입니다.<br /><br />모레 그러니까 오는 21일 오후 2시에 본회의를 열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김 후보자 인준 절차를 위한 이른바 '원포인트 본회의'입니다.<br /><br />여야 4당 원내대표들은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한 시간 반쯤 전인 오후 4시 반쯤부터 한 시간 가까이 회동했는데요.<br /><br />이 자리에서 답보 상태인 김명수 후보자 인준 문제를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따라서 통과 여부를 떠나 오는 24일까지인 양승태 대법원장 임기 내에 김 후보자 인준 절차가 마무리될 가능성이 열렸습니다.<br /><br />남은 절차는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과 본회의 표결인데요.<br /><br />인사청문 특별위원회 여야 간사들이 만나 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한 뒤 전체회의에서 의결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적격과 부적격 의견을 함께 명시해 보고서를 채택하자고 주장하고 있지만, 자유한국당은 이마저도 강하게 반발해왔습니다.<br /><br />여야가 보고서 채택에 합의하면 임명동의안이 절차에 따라 상정되지만, 채택이 불발되면 정세균 의장이 직권상정해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여야 원내대표들은 이 밖에 정기국회 현안에 대해서도 합의를 끌어냈습니다.<br /><br />여야 이견으로 임시국회 때 처리하지 못한 '물관리 일원화'와 관련해서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여야 4당 간사를 중심으로 특별위원회를 이번 주부터 가동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국회선진화법과 관련해서도 개정된 법률을 21대 국회부터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국회 운영위원회에 법률개정소위원회를 꾸리기로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조성호[ch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91918023496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