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현지 시각 19일 규모 7.1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지진으로 30초 동안 건물이 심하게 흔들렸고, 공포에 질린 시민 수만 명이 거리로 뛰쳐나왔습니다.<br /><br />AP통신은 이번 지진으로 적어도 2명 숨졌다고 보도했고, 교도통신은 사망자가 최소 5명이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구엘 맨세라 멕시코시티 시장은 건물 20여 채가 무너지거나 심각하게 파손된 것으로 보인다며, 무너진 건물에 사람들이 갇혔다는 보고가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멕시코시티 국제공항은 지진에 따른 건물 손상을 확인하고 있다며 공항 운영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미국지질조사국은 멕시코시티에서 남동쪽으로 123㎞ 떨어진 라보소 지역이 진앙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지진은 1985년 멕시코 대지진이 발생한 지 32주년이 되는 날 발생한 것으로, 오전 멕시코시티에서는 당시 대지진을 상기하는 대피 훈련이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7일 밤에는 멕시코 치아파스 주 피히히아판으로부터 남서쪽으로 87㎞ 떨어진 태평양 해상에서 규모 8.1의 강진이 발생해 적어도 98명이 숨지고 23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피해는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 주와 치아파스 주에 집중돼, 가옥 3만 채가 파손됐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92005372848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