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멕시코가 32년 만에 최악의 지진 피해를 봤습니다.<br /><br />건물들은 폭삭 주저앉았고, 거리 곳곳에서는 비명이 끊이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처참한 피해 현장의 모습을 김웅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흔들리는 땅 위를 조심스럽게 걷는 사람들.<br /><br />놀란 마음을 추스르려는 순간, 바로 옆에 있는 건물이 굉음을 내며 무너집니다.<br /><br />폭탄이라도 설치한 듯, 폭삭 주저앉습니다.<br /><br />근처에 있는 건물도 뿌연 연기를 일으키며 맥없이 쓰러집니다.<br /><br />커다란 건물 외벽이 부서져 떨어지면서 인도를 덮치기도 합니다.<br /><br />방송사 스튜디오 안.<br /><br />금방이라도 무너질 듯, 천장에 매달린 조명이 세차게 흔들리고, 결국 진행자는 방송을 포기합니다.<br /><br />주변 산악 지대에서는 대형 산사태가 난 듯 모래바람이 휘몰아칩니다.<br /><br />지진이 강타한 인구 밀집 지역, 멕시코시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진 일들입니다.<br /><br />요동치는 건물에서 대피한 사람들은 겁에 질린 채 거리로 쏟아져 나왔고,<br /><br />아직도 여진의 공포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웅래[woongra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92016070433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