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여야가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을 표결 처리합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이 또다시 캐스팅 보트를 쥐었는데요.<br /><br />임명안을 통과시켜야 하는 더불어민주당과 이를 저지하려는 자유한국당이 국민의당 표심 쟁탈전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임성호 기자!<br /><br />여당인 민주당이야말로 김 후보자 임명안 통과가 가장 절실할 텐데요, 야당에 협조를 거듭 요청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사법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, 초대 대법원장을 지낸 가인 김병로 선생을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권력에 굴하지 않는 청렴함으로 공정한 재판에 평생을 바친 김병로 선생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며, 김명수 후보자가 그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, 국민의당을 일일이 호명하며 임명안 통과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캐스팅 보트를 쥔 국민의당에 거듭 협조를 당부했는데요.<br /><br />우 원내대표의 말입니다.<br /><br />[우원식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대한민국 사법 역사를 다시 쓸 국민의당 의원 마흔 분의 역사적인 결단을 기대합니다. 탄핵으로 나라를 함께 구했던 동지로서 사법 개혁으로 사회 정의를 실현하는 새로운 대장정에도 함께 하리라고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민주당은 현재 소속 의원 전원과 정의당, 또 정세균 국회의장 등 무소속 의원을 포함해 모두 130표를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재적 의원 299명의 과반인 150표를 확보하기 위해선 국민의당에서 최소 스무 표를 얻어야 하는 만큼 막판까지 설득을 벌일 계획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국민의당의 입장은 어떤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지금 방금 의원총회가 정회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추가로 논의가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데요, 국민의당은 다시한 번 의원 자율 투표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[안철수 / 국민의당 대표 : 사사로운 이해 관계를 떠나 오로지 독립적인 사법부를 수호할 수 있는 인물이냐는, 단 하나의 높은 기준을 적용해서 판단해주길 바랄 뿐입니다.]<br /><br />김동철 원내대표도 김 후보자가 사법 개혁을 수행할 역량과 자격을 갖춘 인물인지 토론하고, 판단은 의원들에게 맡긴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일부 의원들은 김 후보자 임명안에 찬성하는 뜻을 밝히면서, 당도 입장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,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박지원 / 국민의당 전 대표 :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92111001837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