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이지리아 동북부의 한 마을에서 비정부기구 직원이 구호품을 나눠줄 때 연쇄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해 적어도 15명이 사망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전 11시쯤 나이지리아 보르노주의 주도 마이두구리에서 약 40km 떨어진 한 마을에서 구호품을 나눠주는 행사로 주민이 모였을 때 한 여성이 자신의 몸에 두른 폭탄을 터뜨렸습니다.<br /><br />이 폭발로 최소 15명이 숨지고 다른 43명이 다쳤다고 한 구조대원이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첫 번째 폭발이 있고 나서 12분 뒤 다른 폭발이 있었지만, 자살 폭탄 공격을 감행한 여성만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연쇄 폭탄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세력은 즉각 나오지 않았으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2002년 결성된 보코하람은 2009년부터 이슬람 신정 국가 건설이라는 목표를 내걸고 나이지리아 동북부를 거점 삼아 정부군과 친정부 성향의 마을 주민을 겨냥한 테러를 지속해 왔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91900461674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