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새끼제비가 둥지에서 떨어져 헤매다 의경들의 도움으로 열흘 만에 엄마 품으로 무사히 돌아갔습니다.<br /><br />유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의경의 손에서 떠난 제비가 멀리 날아가지 않고 다시 의경의 품으로 날아옵니다.<br /><br />다시 날려 보내보지만, 이번에는 옆에 있던 다른 의경의 손등에 와 앉습니다.<br /><br />가족으로 생각하는지 떠날 생각을 않습니다.<br /><br />이 새끼제비가 이곳에 나타난 것은 지난달 6일입니다.<br /><br />근무 중이던 의경은 혼자 바닥에 떨어져 헤매고 있던 새끼제비를 발견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 새끼제비는 아직 날지 못하고, 둥지도 찾지 못하게 되자<br /><br />혼자 힘으로 날 수 있을 때까지 돌봐주기로 하고 집도 만들어 주고 곤충도 잡아 먹이며 정성스럽게 돌봐줬습니다.<br /><br />또 스스로 날 수 있도록 하늘을 나는 훈련도 시켰습니다.<br /><br />대원들이 보살핀 지 열흘째 되던 날.<br /><br />어미로 보이는 제비가 주변에 나타났고, 몇 번의 비행 끝에 새끼제비는 어미와 함께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.<br /><br />YTN 유종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91822450515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