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내일(18일)과 다음 주 두 차례에 걸쳐 집단 휴업을 예고했던 사립 유치원들이 휴업을 철회한다고 다시 공식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대규모 휴업 사태는 막았지만, 휴업 선언과 철회를 여러 차례 번복하면서 학부모들의 혼란만 키웠다는 비판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양시창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집단 휴업 선언과 철회를 반복하며 오락가락 행보를 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, 한유총이 예고했던 휴업은 하지 않겠다고 최종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학부모와 국민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.<br /><br />[최정혜 /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 : 사립유치원의 휴업 안내로 학부모님들께 불편과 심려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 올리겠습니다.]<br /><br />한유총은 앞서 정부의 국공립유치원 확대와 지원금 등 정책에 반발하며 집단 휴업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사립 유치원 감사 문제까지 불거져 첨예한 갈등이 계속되던 상황은 지난주 금요일부터 시시각각 급변했습니다.<br /><br />교육부 차관의 중재로 휴업 철회를 선언했다가 7시간 만에 돌연 입장을 번복해 휴업을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추이호 / 한국유치원총연합회 투쟁위원장 : 계속된 분열과 획책을 통해 책임을 회피한다면 저희 또한 추가적인 휴업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씀을 드립니다.]<br /><br />교육부는 형사 고발과 유치원 폐쇄 등을 언급하며 강력한 경고로 맞대응했고,<br /><br />[박춘란 / 교육부 차관 : 집단휴업 행위는 법에서 명시하고 있는 교육과정 준수의 의무를 저버린 명백한 불법행위로,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것입니다.]<br /><br />아이를 볼모로 무리한 요구를 한다는 차가운 여론까지 더해지자 휴업 철회로 의견이 모인 겁니다.<br /><br />일부 강경파는 끝까지 휴업 강행을 주장했지만, 대부분 원장이 돌아서면서 사실상 투쟁 동력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[이희석 /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수석부이사장 : (투쟁위원회가) 더 (강행)한다는 건 내분이 일어나는 것밖에 안 된다고 해서 본인들이 사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가까스로 대규모 휴업 사태는 막았지만, 아이들을 볼모로 학부모 혼란만 키웠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양시창[ysc0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91722195024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