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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역 제조업도 직격탄...매서운 구조조정 바람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조선과 자동차 등 우리나라 주요 제조업이 구조조정기를 맞은 가운데 제조업 기반이 취약한 전라북도가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대중공업 군산 조선소가 폐쇄됐고 대우자동차가 철수한다는 소문이 도는가 하면 전망이 밝다던 태양광 소재업체마저 청산 위기에 놓여 제조업 기반 자체가 흔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송태엽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새만금 간척지의 신재생 에너지 붐을 기대하며 10년 전 전북 익산에 터를 잡은 회사입니다.<br /><br />국내 1위의 태양광 소재업체지만 연 매출 규모는 천5백억 원 수준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제조업 기반이 취약한 전라북도에서는 그나마 13번째로 큰 기업입니다.<br /><br />지난 정부에서 신재생 에너지 부문을 외면한 데다 중국 업체의 저가공세로 청산 위기에 몰려 있습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익산 지역 청년층의 일자리가 사라질까 걱정입니다.<br /><br />[조수웅 / 넥솔론 노조위원장 : 넥솔론은 한 때 1,000명에 가까운 정직원이 재직하였습니다. 모두 20~30대 젊은 청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. 현재는 40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평균 나이는 33세입니다.]<br /><br />매출규모 1조4천억 원으로 도내 2위 제조업체인 대우자동차 군산공장도 철수한다는 소문에 시달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협력업체 136곳을 포함해 만3천 명의 직장이 대우자동차에 걸려 있습니다.<br /><br />현대중공업 군산 공장은 지난 7월에 마지막 배를 내보낸 뒤 문을 닫았습니다.<br /><br />회사 측은 조선 경기가 회복되는 오는 2019년에 재가동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그때까지 협력업체들이 버텨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.<br /><br />[유희숙 / 전라북도 경제산업국장 : 제조업 분야에서 대표적인 기업들이 사실은 여기에 본사가 있는 형태가 아니라 분공장 형태이고 구조조정 속에서는 분공장부터 손을 대기 때문에 전라북도 내 대기업들이 불안한 위치고….]<br /><br />전라북도는 탄소와 식품산업에 중점을 두고 발전 계획을 짜고 있지만 장기적인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 같은 국책사업과 연계된 새로운 먹거리 산업의 발굴이 절실한 시점입니다.<br /><br />YTN 송태엽[tayso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91800004444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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