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곽대경 /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, 손수호 / 변호사<br /><br />[앵커] <br />남경필 경기지사의 첫째 아들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됐습니다.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, 손수호 변호사와 얘기해 보겠습니다. 두 분 안녕하십니까?<br /><br />일단 이 첫째 아들 같은 경우에는 한 차례 투약한 혐의는 인정을 했고요. 소변 검사를 했는데 양성 반응이 나온 상태죠? <br /><br />[인터뷰]<br />마약을 중국에 가서 직접 구입을 해 온 모양입니다. 그동안 중국에서 유학생으로 있었는데 그 당시에 알고 지내던 지인으로부터 한국에서 중국으로 떠나기 전에 미리 마약을 구할 수 있는지 이런 걸 문의를 했고요. 그리고 중국에서 그 마약을 속옷에 숨겨가지고 한국에 들어왔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나서 이미 한국에서 한 차례 투약을 했고요. 그리고 같이 투약할 사람을 채팅 앱을 통해서 구하는 그런 과정에서 수사관에게 덜미가 잡힌 그런 사건이 되겠습니다. <br /><br />[앵커] <br />변호사님, 지금 경찰 얘기를 들어보면 4g을 샀다고 그러는데 발견이 된 건 2g입니다. 그래서 앞으로 모발 검사도 하고 정밀하게 감식을 한다고 하는데 추가로 투약했을 가능성 어떻게 봐야 될까요?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그럴 가능성이 충분이 있어 보입니다. 왜냐하면 지금 이 피의자의 이야기를 전적으로 믿는다고 하더라도, 가정한다 하더라도 중국으로 가서 중국에서 마약을 구입한 후에 국내로 가져왔다.<br /><br />사실 중국이 마약 관련 범죄에 대해서는 굉장히 엄격하기 때문에 적발되면 사형을 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. 그런데 그런 위험을 감수하고 중국에서 구입을 했다라는 점에 대한 걸 얼마나 믿어야 될지 모르겠고요. 그리고 4g을 샀는데 2g이 남았습니다.<br /><br />그 2g이 남았다고 하면 계속 본인 혼자 이용하기 위해서 결국 보관했던 것인지 그 부분도 확인해야 되는 것이고 그리고 또 하나가 이게 지금 필로폰인데요. 본인은 그 전에 마약류 관련해서 사용한 적이 없다라고 이야기는 하고 있습니다. 하지만 필로폰이 모든 마약 범죄의 첫 번째 범죄인 경우는 사실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왜냐하면 대마라든지 아니면 기타 향정신성 의약품이라든지 이런 것을 통한 이런 범죄를 시작하는 게 거의 더 통상적이거든요. 그렇다고 한다면 필로폰이 첫 마약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마약류에는 대마도 있고 향정신성의약품도 있거든요. 그런 기타 범죄가 있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, 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91816215840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