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 최초의 주상복합단지인 서울 종로 세운상가 일대가 도시 재생 사업을 거쳐 50년 만에 문화공간을 갖춘 첨단산업 기지로 다시 태어났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세운상가 재생 사업인 '다시 세운 프로젝트'의 1단계 공사를 3년 6개월 만에 마무리하고 내일 공식 개장 행사를 연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우선 지난 2005년 청계천이 복원될 때 철거됐던 세운상가와 대림상가 사이 3층 높이 공중보행교를 다시 건설했습니다.<br /><br />보행교 주변에는 신생 벤처기업인 '스타트업'과 다양한 문화 창작 공간이 들어섰습니다.<br /><br />또 세운상가 옥상에는 남산과 종묘 등 서울 도심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됐고, 지하에는 문화재 전시관이 조성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2단계로 오는 2020년까지 추가로 보행교를 설치해 종묘에서 남산까지 한 번에 걸을 수 있는 보행로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세운상가는 1970년대까지 도심 전자 산업의 메카로 호황을 누렸지만 서울 핵심 상권이 강남으로 이동하면서 점차 쇠퇴해 한때 철거 위기에 놓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91813422600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