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태풍 '탈림'이 일본 열도를 강타해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항공기가 무더기 결항하고 주민 수십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일본 서남부 일대가 엄청난 비바람으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커다란 나무는 금방이라도 꺾일 듯 휘청댑니다.<br /><br />하천이 범람하면서 도로는 물바다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일본 규슈를 강타한 18호 태풍 '탈림'은 시간당 100mm의 폭우를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최대 순간풍속 45m의 강풍을 동반하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항공기 수백 편이 결항하고 신칸센 일부도 정상운행을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구마모토, 미야자키, 가고시마 현에서는 천4백 가구에 정전사태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정전과 산사태 등으로 수십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태풍 '탈림'은 강한 바람에 거대한 물 폭탄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기상청은 당분간 비가 더 쏟아질 것으로 예보해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선희[sunny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91800015504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