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최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한국과 일본, 타이완의 핵무장론에 대해 중국이 강력히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또 북한에 대한 석유 금수 조치를 반대한다는 뜻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'한국과 일본, 타이완도 핵무장을 해 북한에 맞서야 한다.'<br /><br />북한의 잇달은 도발에 미국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이런 주장에 중국이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추이텐카이 주미 중국대사는 최근 기자들과 만나, 한국과 타이완의 전술핵 배치와 일본 핵무장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추이 대사는 핵무기가 북한에 안전을 가져다주지 못하는 것처럼 한국과 일본에도 안전을 담보해주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또 타이완은 중국의 일부분이라며 타이완에 핵무기가 배치되는 것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추이 대사는 중국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를 모두 이행할 것이며,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말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안보리 결의를 뛰어넘는 석유 공급 중단 요구는 수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추이 대사는 또 미국에 대해 북핵 문제와 관련해 중국 탓만 하지 말고 북한과의 직접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91719135031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