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18호 태풍 '탈림'은 우리나라에 큰 영향 없이 일본에 상륙했습니다.<br /><br />한반도를 뒤덮고 있는 찬 공기에 막혀 북상하지 못한 건데, 올가을에는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할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한 가을 태풍 '탈림'<br /><br />제주도 서귀포 남쪽 먼바다까지 북상했지만 일본으로 방향을 틀어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주진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한반도 상공에 자리하고 있던 찬 공기에 가로막혀 더 북상하지 못하고 동쪽으로 방향을 급격히 틀어 일본으로 향한 겁니다.<br /><br />제주도와 남해에 태풍특보가 내려지고, 남해안과 동해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됐지만, 별다른 피해는 없었습니다.<br /><br />규슈에 상륙한 태풍은 일본 열도를 지나다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번 태풍의 움직임을 지켜본 태풍 전문가들은 올가을 태풍이 북상해 한반도에 상륙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[강남영 /기상청 국가태풍센터 팀장 : 이처럼 가을철 찬 공기가 남쪽으로 세력을 확장하는 추세가 계속된다면 향후 발생하는 태풍들이 우리나라로 북상할 기회는 보다 줄어들게 됩니다.]<br /><br />따라서 태풍 걱정은 없겠지만, 추석 연휴가 있는 10월 초반까지는 남쪽으로 저기압이 자주 통과하며 주기적으로 비가 내리고, 낮 더위도 계속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7091722201110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