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오는 12월부터 전국 252개 보건소에 치매 안심센터가 설치돼 치매 어르신과 가족에게 치매와 관련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합니다.<br /><br />중증 치매 환자만 아니라 경증 치매 환자도 치매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장기요양 서비스도 대폭 확대됩니다.<br /><br />정부가 밝힌 치매 국가책임제 추진 계획 주요 내용을 임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"더는 치매로 인해 가정이 붕괴하지 않도록 하겠다"<br /><br />정부가 밝힌 치매 국가책임제 추진 계획의 배경입니다.<br /><br />치매 인구가 증가하면서 치매로 인한 고통과 부담을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만 맡길 수는 없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고령화와 치매 인구 증가로 치매 환자는 지난해 약 69만 명에서 오는 2030년에는 127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.<br /><br />치매 환자가 늘어나면서 치매 예방부터 돌봄과 치료, 가족에 대한 지원까지 치매 보호체계를 구축하려는 정부의 노력이 있었지만 부족한 것이 현실이었습니다.<br /><br />따라서 정부가 종합적인 치매 지원체계를 구축해 치매에 대한 조기진단과 예방, 의료 지원 등을 책임지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오는 12월부터는 전국 252개 보건소에 치매 안심센터가 설치돼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이 1:1 맞춤형 상담과 검진, 관리 등 통합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.<br /><br />중증 치매 어르신만 받던 치매 관련 서비스를 신체 기능이 양호한 경증 치매 어르신도 받을 수 있도록 장기 요양 서비스 등급 체계도 개선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행동에 장애가 많아 시설이나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중증 치매 환자는 치매 안심 요양병원에서 단기간에 집중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치매 의료비와 요양비 부담도 줄여 현재 20∼60% 수준인 중증 치매 환자의 의료비 본인 부담률이 다음 달부터는 10%로 내려갑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앞으로 구성될 국가 치매 연구 개발위원회와 치매 전담부서인 치매 정책과를 통해 치매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YTN 임상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91810012080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