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중국은 미국 행정부가 북핵 해법과 관련해 군사옵션을 거론한 데 대해 강력히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은 대북 인도주의적 지원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 의견에 동조했습니다.<br /><br />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북핵 해법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취할 수 있는 조치들이 거의 소진됐다며 군사옵션을 거론한 데 대해 중국이 강력히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헤일리 대사의 발언에 대해 평론을 요구받고 안보리 결의는 국제사회의 대북문제 대응에 대한 공동 인식이며 의지를 반영한다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[루캉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가장 시급한 것은 엄격하고 전면적으로 이번 결의를 정확히 이행하는 것이지 또 다른 일을 벌이는 것이 아닙니다.]<br /><br />루캉 대변인은 이어서 북핵 문제가 지금 상황에 이르기까지 당사국은 말과 행동을 통해 서로 위협을 가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[루캉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이런 위협은 한반도 정세를 긴장시키고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.]<br /><br />루캉 대변인은 중국은 관련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모든 결의를 전면적이고 엄격하게 이행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루 대변인은 인도적 대북지원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입장 차이를 보인 데 대해서는 문 대통령을 지지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통과된 안보리 결의안은 북한 주민의 생계와 인도주의적 지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시하고 있다며 관련국은 이 점을 이행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루 대변인은 또 중국은 남북이 교류를 강화하고 상호 신뢰와 화해를 추진해 나가는 것을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YTN 박근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91823374655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