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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 "개성공단 방문 어이 없어"...정부, 방북 촉구 보류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정부가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 논의를 진행 중인 가운데 북한 선전 매체가 한 발 먼저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북한에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개성공단 방문 허용을 촉구하려던 통일부는 돌연 계획을 보류했습니다.<br /><br />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북한 대외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개성공단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기업인의 방북 논의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에 동조해 최고의 압박과 제재를 말하면서 방북 문제를 언급하는 사실이 어처구니없다며 남한의 누구도 개성공단에 들어올 자격과 명분, 체면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남한 정부가 기업가들을 이용하려는 속셈을 드러냈다며 피해보상이나 잘 해주라고 억지를 부렸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성명 직후 통일부는 북한에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의 안전한 방북을 보장하라고 촉구하려던 계획을 돌연 보류했습니다.<br /><br />백태현 대변인은 관계부처 간 좀 더 협의를 하기로 했다면서도 구체적인 보류 배경은 밝히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[백태현 / 통일부 대변인 : (보류 결정이 우리 민족끼리 보도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았습니까?) '전혀'라고는 말씀드리지 않지만 직접적인 상황, 직접적으로 연결됐다고 보기는 그렇고요. 그런 상황도 하나 덧붙인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.]<br /><br />북한이 사실상 방북 거부 의사를 밝히자마자 정부가 나서 방북을 요청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판단도 작용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북한은 앞서 개성공단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며 재가동을 시사했지만 정부는 아직 재가동 여부를 확신할 만한 단서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기업들이 재산권을 확인하기 위한 방북을 신청하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고 개성공단 기업인 40명은 지난 12일 통일부에 방북을 신청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대북 압박이 커지고 북한의 추가 도발이 예고된 상황에서 방북을 추진하는 것에 대한 적절성 논란과 함께 북한의 면박까지 더해지면서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지선[sun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02019182551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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