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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립 우선에 반발...휴업 피해는 학부모 몫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사립유치원들이 집단 휴업 강행에 나선 건 공립 유치원 우선 정책에 반발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휴업 철회에 가슴을 쓸어내렸던 학부모들만 더 혼란스러워지고 힘들어졌다는 지적이 많습니다.<br /><br />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합의를 뒤집고 집단 휴업을 강행하기로 한 사립유치원 원장들의 요구는 재정지원의 확대, 결국 돈 문제입니다.<br /><br />정부 정책이 국공립 유치원에 편향돼 있다며 사립 유치원에도 무상교육비를 균등하게 지원하라는 것입니다.<br /><br />[추이호 / 한국유치원총연합회 투쟁위원장 : 교육부에 원아 1인당 공립유치원에 월 98만 원, 사립에 월 29만 원 불평등하게 지원되고 있는 것에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모든 부모님에게는 추가로 20만 원을 지원할 것을 요구하면서 그 전 정부에서부터 누차 약속을 했던 사항임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.]<br /><br />특히 오는 2022년까지 국공립 유치원 비율을 40%로 높이겠다는 계획이 '사립 유치원 죽이기'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, 사립 유치원에 대한 감사 방침도 일부 원장들의 불만거리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여론은 차갑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자식 문제에 무조건 을일 수밖에 없는 학부모들, <br /><br />어떤 이유에서건 아이들을 볼모로 휴업을 강행하는 건 정당화할 수 없다고 지적합니다.<br /><br />[박준영 / '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전국학부모회' 대표 : 근본적으로 유아교육 보육 문제는 국가 수준에서 책임져줘야 하는 건데 개인 잇속 수준에서 판단을 하려고 드니까 저희 학부모는 그것에 더 분개하는 거죠.]<br /><br />17개 시군 가운데 대구와 광주·대전·울산·세종· 충남·경북·제주는 이번 휴업에 참여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서울과 경기 등이 포함돼 전국 4천2백여 사립 유치원 가운데 약 40%가 휴업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그리고 휴업 강행으로 인한 피해는 결국 믿고 맡긴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지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91622141900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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